이탈리아 교민 530명 1, 2일 2일간 국내 입국

전해원

| 2020-03-31 11:27:30

이탈리아 교민 귀국 지원 국무총리실1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이탈리아 교민 530명이 오는 1, 2일 이틀에 걸쳐 국내로 이송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이동금지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상황을 고려해 이탈리아 교민 이송을 지원한다.

지난 30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만7,689명, 치사율 11.0%로 높다.

약 530명의 교민과 가족들이 1일, 2일 두 차례에 나누어 임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각 임시항공편에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검역관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파견돼 이탈리아 출발 전 증상 확인, 기내에서의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재외국민과 가족들은 탑승 전 우리 검역관의 건강상태질문서 확인으로 유증상자 분류, 좌석분리,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의 2차례에 걸쳐 검역을 받게 된다.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무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퇴소 시까지 두 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최대 14일 간 시설격리 예정이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 받은 사람들은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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