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소외계층 시·청각장애인용TV 1만5천대 무상 보급

박미라

| 2020-05-11 10:24:57

11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 2020년도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제품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7월부터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은 맞춤형 방송수신기(TV)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시·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청각장애인용TV 무료 보급을 위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방통위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정도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심사한 후 선정해 7월부터 TV 1만5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자체와 협력해 소외계층 시·청각장애인용TV 보급 사업을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 보급될 시·청각장애인용TV는 지난해 32형(FULL HDTV)과 달리 40형(FULL HD 스마트TV), 음성안내 성별(남·여) 선택, 수어화면위치 자동 탐색, 방송화면과 수어화면 분리, 수어화면 비율확대(최대 200%) 등이 향상됐다.

시·청각장애인용 TV 신청은 5월 11일부터 6월 5일까지 도착한 우편, 읍·면·동 주민센터, 시·청각장애인용 TV보급 전용홈페이지(tv.kcmf.or.kr) 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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