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실시
이선아
| 2020-05-20 14:57:07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여성가족부는 구직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고부가가치 과정, 기업맞춤형 과정, 전문기술 과정, 일반훈련 과정 등 총 701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분자진단력, 제약 품질 관리 등에서 신기술 분야 훈련을 지속 발굴하고 전문분야 훈련을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과 협업해 산업현장 맞춤형 직무 능력을 교육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세무사무원, SNS 마케팅 기획자, 법무사무원 등 기업맞춤형 과정도 135개 운영한다.
그 외 전자책 출판 편집 디자이너, 드론 및 영상촬영 전문가, 회계사무원, 사회서비스 직종과 창업과정, 결혼이민여성 등을 위한 별도과정도 운영된다.
코로나19 이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직업훈련과정을 추가 발굴하고 집합훈련 위주이던 새일센터 교육훈련 방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기업채용을 전제로 한 기업맞춤형 과정과 인력 수요가 많은 생활방역전문가과정 등은 신속하게 선정해 훈련생 연내 취업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플러스 과정’ 훈련을 확대하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보급할 예정이다.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1544-1199)나 새일센터 누리집(saeil.mogef.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신한금융희망재단 지원으로 취약계층 훈련생에게 월 30만 원씩 3개월간 최대 90만 원의 참여수당을 지원한다. 생계 문제로 직업훈련 참여가 어려운 경우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새일센터를 통해 745개의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과정에는 1만4,544명이 참여해 1만3,919명이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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