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서울 강동에 주유소·LPG·전기차 결합 수소충전소 준공
정명웅
| 2020-05-28 09:51:21
6월초까지 수소충전소 8기 대규모 오픈 예정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서울 강동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강동을 시작으로 6월초까지 수소충전소 8기가 들어선다고 28일 밝혔다.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수소충전소 허용’, ‘융복합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특례’ 등의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적용을 받은 대표적 사례다.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향후 충전소 운영은 GS칼텍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고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서울 강동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5월 29일 광주 남구, 6월 1일 충북 청주, 6월 3일 전북 완주, 6월 4일 충북 음성, 6월 11일 충북 충주, 6월 중순 강원 삼척에 8기의 수소충전소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측은 “올해 4월말 기준 서울지역 수소전기차는 1,049대가 보급 중이다. 이번 충전소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동부권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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