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으로 온라인 문화 활동 2배 상승

김경희

| 2020-06-08 18:25:21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 2차 행사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코로나19로 집콕 기간이 길어지자 올해 상반기 온라인 문화 활동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2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6세 이상 기초·차상위 계층에게 문화활동비로 개인당 연간 9만원을 지원하는 것.

분석 결과, 총이용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9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온라인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문체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문화 활동 위축에 대비해 비대면 문화 활동이 가능한 온라인 가맹점을 추가로 발굴하고 분야별 온라인 가맹점을 시리즈로 소개하는 행사를 3월 12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아직 대면 문화 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 2차 행사를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축구·야구 집콕 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안전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과 문화누리카드 공식 블로그(www.mnurica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이후 대면 문화 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포털 ‘집에서 누려요, 집콕 문화생활!’(www.culture.go.kr)을 통해 인문학 강좌, 박물관과 미술전시, 공연, 집콕 운동 등 온라인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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