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한서대⸱부경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정

정명웅

| 2020-06-15 17:59:11

3년 간 총 18억 원 지원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지역사회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중앙대, 한서대, 부경대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개 대학과 미세먼지 문제해결 전문가 144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3년간 대학당 6억원씩 총 18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각 대학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를 위해 측정, 분석, 평가, 정책 등 석박사 학위과정과 트랙과정을 운영한다.

트랙과정은 교육분야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교과목으로 구성된 정식 학제로 졸업학점 기준 최소 4과목 이상의 교과목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3개 대학은 특성화대학원의 미세먼지관리 석사과정 신입생과 트랙이수 과정 학생을 6월부터 16명 모집한 후 9월부터 정식으로 대학원을 운영하게 된다.

대기 관련 산업체, 공공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과 견습생 도입 등 취업 연계 과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배출원 관리 연구, 미세먼지 저감 등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대기환경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발생과정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산업계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국가의 미세먼지 저감⸱관리는 물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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