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교육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
이윤재
| 2020-06-29 16:24:40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올해 하반기 민방위 교육은 사이버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현재 중단하고 있는 민방위 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진행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민방위 대원 1~4년 차 145만 명은 4시간의 집합교육을, 5년 차 이상 199만 명은 사이버교육 또는 비상소집 1시간을 받아왔다.
올해는 집합교육 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각 시·군·구에서 위탁교육 방식을 통해 모든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1시간의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한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의 경우 서면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서면교육은 주민센터에서 교재를 수령해 내용 요약, 문제 풀이 등 과제물을 작성해 30일 내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감염병으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자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이 헌혈증을 제출하면 교육 1시간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김명선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전국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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