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 등 4개 도시 드론 실증 본격 착수

이한별

| 2020-07-02 15:30:47

부산광역시 드론 실증 예시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드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해 보는 드론 실증도시 사업이 부산, 대전, 제주, 경기 고양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7월 한달 간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실증현장을 방문해 진행현황을 살펴보고 여름철 도심지 실증비행에 대한 안전관리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3일 서면교차로에서 대기오염측정센서를 장착한 드론으로 대기정보를 측정해 시민들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대형전광판에 송출하는 시연을 실증한다. 친환경 수변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 현장에서는 신도시 집단에너지 관리에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도시가스 열송수관 파열 집중감시 업무도 실증한다.

전 지역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이 어려운 대전시는 별도 비행승인을 받아 9일 도심 가스선로 점검, 공공기관 옥상을 활용한 긴급배송 정밀 이·착륙 실증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14일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고도화해 위험 상황을 지인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기반의 안전 모니터링과 한라산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구조대원 도착 전 드론이 구급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한다. 고양시는 24일 땅꺼짐(싱크홀) 사고 현황을 파악해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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