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공모

이지연

| 2020-08-14 10:09:13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외 강원, 경북, 경남 등 8개 권역의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20일간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기관을 모집한다.

그동안 수도권 외 지역에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이 부족해 치료 대기 기간이 길고 전국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받는 ‘어린이 재활 난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는 어린이 재활 관련 인력, 시설, 장비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권역별 1~3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

어린이 재활치료는 환자의 특성상 전문치료사의 1대 1 전담 치료가 필수적이나 현행 수가는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해 어린이 재활치료 제공기관에서는 만성적 운영적자 문제를 제기해 왔다.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린이 재활치료 건강보험 수가 개선방안을 마련해 어린이 재활환자가 거주지역 내에서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제출서류 등은 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http://www.hir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