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공원·동물원 등 실내 시설 운영 전면 중단
정인수
| 2020-08-23 16:07:06
야외시설, 탐방로 등은 현행대로 개방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23일부터 전국의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의 실내 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환경부는 이러한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2일 수도권 외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전예약제를 통해 관람객을 평소보다 50% 미만으로 줄여 개방해 왔던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을 비롯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공영동물원 실내전시관과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13개소, 생태탐방원 8개소, 체험학습관 4개소, 닷돈재풀옵션야영장 등의 운영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동물원의 실외 시설은 관할 지자체장이 권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시설 개방·폐쇄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전주동물원은 21일부터 실내·외 시설 운영이 전부 중단됐다.
다만, 국립생태원과 낙동강생물자원관 야외시설, 자동차야영장, 주차장, 탐방로 등은 현행대로 정상 개방된다.
환경부는 전국 국립공원, 공영동물원, 국립생태원, 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을 대상으로 생활방역 수칙 안내, 홍보,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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