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 수호하는 도로 위 안전지킴이 ‘콜라이프’
이윤재
| 2020-08-28 09:12:35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최근 5년 사이 국내 고속도로에서는 총 284건의 2차사고가 발생해 170명이 숨졌고, 지난해에만 31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
실제로 사고 후 수습 과정에서 벌어지는 2차사고는 정차한 차량이나 도로에 서 있는 사람과 추돌하기 때문에 그 충격이 훨씬 크다. 치사율 역시 일반교통사고 사망률 11.2%를 뛰어넘는 65%로 무려 6배 가량 높다.
더욱이 별도의 안전조치 없이 도로·갓길에 차를 세워놓는 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선행사고 당시 확실한 대처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손꼽힌다.
(주)네오안전플러스( www.roadkeeper.co.kr ) 최영섭 대표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 국민들의 생명을 수호할 2차사고 예방제품 ‘도로위의 안전지킴이’-‘콜라이프(Call Life)’를 개발하며, 교통안전용품 산업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최 대표는 정보통신회사를 운영하며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쌓았으며, 2016년 자동차 안전표시 공모전을 시작으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독자적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결집해왔다.
그는 “‘콜라이프’는 운전자·동승자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세계 최초 ‘트렁크 부착형 비상경고판’”이라며 “기존 장비들의 설치·충전시간, 가시거리 등의 단점들을 상쇄하며 2018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동차 트렁크를 열면 곧바로 전등이 켜지는 원리가 적용된 이 제품은 이용자가 트렁크버튼을 누르면 5초 이내에 작동해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다.
또한 시안성이 뛰어난 발광체를 탑재해 악천후에는 200m, 맑은 날에는 최대 1km 밖에서도 선명하게 보여 후방차량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알려 추돌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발광체는 반도체로 설계한 LED 빛을 이용해 사용수명을 한층 극대화시킨 점도 놓쳐서는 안 될 키포인트다.
기본형·스페셜형·고급형 등 다채로운 규격으로 제작된 콜라이프는 모든 차량에 단 5분 내 설치가 가능할 만큼 접근성이 용이함은 물론, 다양한 LED점멸 패턴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컨트롤러 기능까지 갖춰졌다.
현재 서울시 시설안전공단, 전파연구소와의 시범사업 수행을 진행 중이며, 카포스(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삼성화재 등 다각적인 유통망 채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2차사고 사망 제로(0)’ 실현에 앞장서 자동 위험감지 및 경고시스템 제어기능 연구 등의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며, 기업내실화 구현에도 더욱 힘쓰겠다는 포부다.
최 대표는 “제품 품질혁신을 목표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와 도로교통공단 등 국가기관 시험테스트 의뢰를 계획 중”임을 전하며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의해 2차사고 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홍보에 정진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어 “‘생명을 부른다’는 ‘콜라이프’의 제품명처럼 고객들의 소중한 건강과 안녕을 지킬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홀함 없는 품질혁신에 매진할 것”이라는 열정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주)네오안전플러스 최영섭 대표이사는 기술·경영 혁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에 둔 차량 트렁크 부착용 비상경고판 ‘콜라이프’ 연구개발에 헌신하고, 2차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 국민 안전·생명보호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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