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업·가정·사회 만들어요

이한별

| 2020-09-07 14:29:36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시 용산구에 소재한 동자아트홀에서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업·가정·사회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이야기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계기로 일하는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와 함께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기업, 가정, 사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경력단절여성 우선 채용과 유연근무제 확산 등 여성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선 기업들과 경력단절을 극복한 여성들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경영 사례를 나눌 예정으로, 사회는 방송인 안소미 씨가 맡는다.

이번 이야기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진행된다. 콘서트 영상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일 공개할 예정이다. 댓글로 감상평을 올린 국민 200여 명을 추첨하여 경품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 지역 새일센터에서는 경력단절 예방 캠페인,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경력단절예방의 필요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2017년부터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2017년 15개 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60개 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경력단절 예방사업 운영을 전국 89개소로 확대해 여성 고용유지 지원, 직장문화 개선, 경력단절예방 협력망 구축 등 경력단절예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번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계기로 가정에서는 상호 돌봄과 평등한 가족문화, 기업에서는 모·부성 보호제도 활용 등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확산돼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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