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제품, 온라인 녹색매장에서 구매
이선아
| 2020-09-09 11:37:16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라인에서도 쉽게 녹색제품(환경표지인증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함께 9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녹색매장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하던 녹색매장을 온라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온라인 녹색매장에는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이 운영돼 제품 종류별로 분류된 2,000개의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 기념으로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의 할인권도 지급한다.
녹색제품 전용 홍보관에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사무용기기와 주방용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가전기기 등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구매 화면 상단에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바로가기 단추’가 있어 소비자가 해당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녹색제품에 대한 정보 안내와 구매 편의를 위해 노력한 매장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628개 매장이 지정돼 있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제품은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이다”며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반영해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창구를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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