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영동물원 실내시설 운영 재개
이윤지
| 2020-10-13 10:19:2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8월 23일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전국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시설 운영을 12일부터 재개한다.
이번 조치로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8개소)·탐방안내소(13개소),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등은 수용 가능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운영한다.
국립공원은 풀옵션 야영장(카라반 포함), 생태탐방원, 민박촌(태백산), 통나무집(덕유산) 등 공원 내 숙박시설을 수용인원의 50% 이내에서 운영을 재개한다. 매점, 샤워장,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네이처센터도 개방한다. 다만, 높은 밀집도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있는 대피소는 개방시설에서 제외한다.
국립생태원은 실내시설 중 에코리움을 13일부터 실내시설 입장객 관람 동선, 밀집도 관리 등 방역을 강화해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미디리움, 4D영상관 등은 방문객 밀집 우려가 있어 운영하지 않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13일부터 생물누리관 운영을 누리집(www.nnibr.go.kr)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인원과 시간제를 두어 재개한다.
서울대공원, 대전오월드, 청주동물원, 전주동물원은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시설 운영·관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을 고려해 운영 재개되는 시설의 방역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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