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봉사 활동은 곧 내 힘의 원천이다”
정인수
| 2020-10-30 09:22:22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의 일상 대부분을 바꿔놓았다. 평상시 마스크착용 음식·택배배달, 화상면접, 모임 자제·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고 있다.
지난 추석 고향 방문과 성묘·추모시설 방문자제가 권고되고 비대면 추석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가족·친지와의 모임이 없어지면서 다소 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해외 입·출국의 제한으로 이국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심정도 더욱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봉화군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기가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며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건넨 주인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대동공업(주) 봉화대리점 김기택 대표(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협의회장)이다.
이에 김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로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한다”며 “봉화군민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나눔·봉사활동은 물론 지역농업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에 위치한 대동공업(주) 봉화대리점은 ‘창조·열정·책임·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농촌의 일손부족해소와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기위해 트랙터·콤바인·보행이앙기 등 다양한 농기계를 유통·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90년 당시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관으로 활동한 김 대표는 전문적인 농업지식 습득과 풍부한 경험·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농촌발전에 기여하고자 대동공업(주) 봉화대리점을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런 김 대표는 대동공업(주)의 우수한 농기계관련 제품보급과 최상의 A/S종합관리 제공으로 고객의 불편한 사항을 최소화하며 수리직원 4명과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 대표는 “봉화는 넓은 평야지대보다 80%가 산간지형으로 돼있어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적합한 지역이다”며 “농기계의 부품훼손이나 고장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A/S관리제공이 곧 농민을 위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역사회발전과 상생도모를 위해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장·봉화군체육회부회장·봉화경찰서경찰발전위원·봉화라이온스클럽前회장 등으로 인재육성장학금·소외계층·독거노인·청소년범죄예방·생활체육저변확대·불우이웃돕기·‘사랑의 헌혈·연탄’지원 등의 다양한 나눔·봉사에도 적극앞장서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모범을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나눔·봉사활동은 곧 내 힘의 원천이다”며 “여유가 있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더불어 생활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봉사이다”고 밝혔다.
이런 김 대표는 지역의 농기계·수리·공급으로 고객만족경영실천(농촌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의 솔선수범하는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0 제 12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 사회공헌인 부문(봉화지역 숨은 일꾼)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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