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일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자유로‧통일로 교통 혼잡 개선"
이윤지
| 2020-11-06 11:25:4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7일 서울에서 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4~6차로 도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190억 원을 투입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와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나아지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 접근성도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파주 월롱에서 구파발을 잇는 통일로 교통량의 경우 하루 8천여 대, 고양 장월에서 김포대교로 연결된 자유로는 하루 2만7천 여대가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시간은 통일로 이용 때 보다 40분(8km), 자유로 이용 시 보다 10분(10km)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에서 편리하게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지점에 남고양‧흥도‧사리현 등 8개 나들목(IC)과 행주산성‧봉대산 등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이다.
개통 초기 위험구간 관리를 위해 도로교통공단의 특수차량(TSCV)을 이용한 교통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해 전체 노선의 22%인 16km 구간에 고정식‧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단속장비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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