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선용품 명문기업…나눔과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진정성 발휘

전해원

| 2020-11-27 09:25:03

(주)매일마린 김명진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세계 바다를 호령하던 우리나라 조선업이 연일 혹독한 보릿고개를 넘기고 있다. 일각에선 빅3의 수주 활성화를 기점으로 모처럼 조선업계에 단비가 내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나 직접적인 체감 경기는 여전히 쌀쌀하기만 하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까지 더해져 산업 전반에 거센 한파가 휘몰아친 가운데 ‘위기를 기회 삼아’ 상생과 나눔의 모범적인 교두보를 제시하고 있는 인물이 있어 감동을 선사한다.

(주)매일마린 김명진 대표는 ‘고객·직원 만족’, ‘신뢰·정도경영’의 신념을 바탕으로 선용품 품질혁신을 이뤄내며, 경기 침체에도 투자와 고용 확대를 진행하는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해 매일마린을 명품기업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실제로 매일마린(www.maeilmarine.com)은 국내 선박품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22301을 획득했으며 ISO 9001, ISO 14001, ISO 18001 등 다수의 인증을 보유한 해양산업의 히든챔피언으로 손꼽힌다.

철제 전자제품, 전기 밸브, 가구, 공구류 등 2만 여개 선용품 유통사업을 필두로 2018년부터 조선기자재 제조업 부문에도 진출함에 따라 기업의 내실화는 물론 외연 규모 역시 한층 강화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그 무렵을 기점으로 이어진 조선산업 불황 등의 거듭된 위기 속에서도 김 대표는 '품질·서비스·가격' 경쟁력을 개선하며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특히 고객만족도 강화에 초점을 맞춰 거래처 다변화를 도모하는 선구안은 주효하게 작용했다.

어느덧 글로벌시장 제패를 앞둔 건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매일마린이지만, 김 대표는 매출신장에 앞서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큰 뜻을 품고 있다.

올해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부산울산경남연합회 제5대 회장에 취임한 그는 영남권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성장을 바람하며, 체계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다채로운 지원책 마련에 적극 힘쓴다.

또한 코로나19 마스크 기탁, 불우이웃돕기 성품 전달, 쌀·라면 기부, 저소득층가정 지원, 사회봉사 등 꾸준한 나눔활동에 앞장서며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진정성을 빛낸다.

평소 “배려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며 ‘타인에게 베풀며 사는 것이 진정한 기업가의 역할’임을 강조해 온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생존의 황금열쇠는 제대로 된 제품을 제때 납품하는 철두철미한 기본원칙을 지켜 고객(선주)과의 철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에 있음”을 강조하며 “회사는 사람이 구성하는 만큼, 인적인프라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겨 ‘같이·함께’ 한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확고한 신념을 내비쳤다.

덧붙여 “국가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한편 (주)매일마린 김명진 대표는 정도-내실-투명경영 실천을 통한 선박용품 품질혁신과 국가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나눔·환원활동에 앞장서 소외계층 복리증진을 이끌며 기업인의 모범적인 사회적 책임 수행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0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