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전에 기업 공동 활용 100MW급 태양광 연구센터 구축"

정명웅

| 2020-12-02 10:18:53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 목표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입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센터가 대전에 들어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전테크노파크, 고려대,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그린뉴딜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국내 태양광 셀·모듈 기업을 비롯해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공동 활용하는 100MW급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에 건립되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5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태양광 산업계에서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을 향한 ​연구개발(R&D)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산업부는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올해 제3차 추경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을 반영했고 국내 태양광 업계들과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산업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제품의 효율, 단가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2030년 태양전지 효율 35% 달성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개발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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