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 봉사활동 이어 성금기탁 ‘훈훈’

김애영

| 2021-01-12 18:12:42

전북 진안군청 전경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앞장서서 해온 전북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머니를 털어 성금까지 기탁해 훈훈함을 나눴다.

진안군은 12일 진안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은숙)의 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면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졌다. 이 성금은 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위한 필요한 물품으로 마련돼 전달된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봉사활동을 앞장서 해왔다. 지난해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와 명절음식 나누기, 주2회 밑반찬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은숙 회장은 "작년 전 국민이 힘들었지만, 소외된 이웃에게는 더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이웃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한 해 동안 봉사를 해주신데 이어 기부도 앞장서주신 여성단체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차별없는 맞춤복지,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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