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울 상담? 카카오톡 '가족상담전화' 추가

이한별

| 2021-02-10 14:53:25

가족상담전화 챗봇 시작화면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무력감 경험, 가족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 '모바일 채팅 로봇(이하 챗봇)', '채팅 상담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

가족상담전화의 챗봇 서비스는 상담 빈도가 높은 △임신·출산 갈등 상담 △양육비 상담 △한부모가족 상담 △가족서비스 상담 등 메뉴로 구성돼 있다. 채팅 상담하기를 통해 상담원과 24시간 채팅 상담이 가능하다.
모바일 챗봇과 채팅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한 후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상담전화에서는 전문상담원을 통해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심화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국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상담서비스로 연계돼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족상담전화와 카카오톡 챗봇, 채팅 상담 서비스는 설 명절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한다. ​
한편, 가족상담전화는 임신·출산 갈등, 양육비, 한부모, 가족서비스 등에 대한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상담건수는 2019년 5만3,649건에서 지난해 7만640건으로 31.7% 증가했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모바일 챗봇, 채팅 상담 등 e-상담 채널 운영으로 국민의 ‘마음 방역’을 확대 지원하고 국민이 힘들 땐 언제 어디서나 고민을 더 쉽게 나눌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가족상담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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