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초기 물량 접종 위해 예방접종센터 5개소 설치 완료
이윤지
| 2021-02-18 09:33:5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17개소 지역에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을 고려해 중앙(1개소) , 권역(3개소) , 지역(약 250개소)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임을 17일 밝혔다.
정부는 영하 70도 이하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등 코로나19 mRNA 백신의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250여개의 에방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2월에는 화이자 백신 초기 물량 약 6만여명분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3개소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설치를 완료한다.
3월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에 대비해 각 시도별 1개소, 경기 2개소 등 17개소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다. 나머지 전국 시·군·구 약 232개 지역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의 도입 물량, 시기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행안부,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시·도와 합동으로 3월까지 설치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에서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규모 접종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전 국민의 집단면역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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