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우수 공립미술관 인증

김경희

| 2021-02-22 15:18:51

55개관 평가해 41개관 인증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가장 우수한 공립미술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3년을 경과한 공립미술관 55개관을 평가하고 우수한 41개관을 인증했다.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5개 범주(14개 지표)에서 이루어졌다. 정량평가 58점, 정성평가 42점으로 구성해 총점은 100점 만점으로 했다.

인증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이다.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범주에서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범주에서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범주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은 미술관 운영 성과를 내실화하고 문화 서비스를 향상하기 위해 2017년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격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운영 전반을 평가하되 운영주체별, 미술관 설립목적별 규모와 인력 차이로 인해 미술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모와 성격에 상관없이 기관별 최근 3년간 운영 개선 실적을 평가에 반영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단위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으로 미술관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공립미술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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