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19만2천여명 정규직 전환

이한별

| 2021-03-05 14:36:17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19만2,69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고용노동부는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공공부문 1단계 853개 기관에서 19만9,538명이 정규직으로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공부문 1단계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교육기관이다.

이 중 19만2,698명은 채용 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고 나머지 노동자 7천여 명은 개별 기관의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환방식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된 인원 19만2,698명 중 14만1,222명(73.3%)은 기관에 직접 고용됐다. 4만9,709명(25.8%)은 자회사 방식으로, 1767명(0.9%)은 사회적기업 등 제3섹터 방식으로 전환됐다.

채용방법의 경우 16만1,265명(83.7%)은 기존 근로자를 전환해 채용했고 3만1,433명(16.3%)은 경쟁을 거쳐 채용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정책 목표인 20만4,935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규직 전환 결정을 완료하지 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전담자를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권역별 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위해 해당 기관과 용역·위탁계약을 체결한 민간 용역·수탁업체 등도 상·하반기 현장점검과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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