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읍에서 임자도까지 차로 가요..해상교량 개통
정인수
| 2021-03-17 10:51:17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신안 지도-임자, 신안 추포-암태, 군위 고노-우보, 울주 웅상-무거, 밀양 삼랑진-미전 국도 5곳이 건설공사를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이용객을 맞이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말까지 신안 지도-임자 간 국도를 19일 개통을 시작으로 4월 1일 밀양 삼랑진-미전 간 국도가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안군 지도읍과 수도·임자도 2개섬을 해상교량으로 잇는 신설 2차로 국도(4.99km) 24호선은 19일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신안군 지도읍에서 임자도를 차로 건널 수 있게 돼 통행시간이 60분에서 5분으로 55분 이상 단축된다.
이어 29일 신안군 암태면 암태도와 추포도를 해상교량으로 잇는 추포-암태 간 신설2차로(1.82km) 국도 2호선이 개통한다. 그동안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됐고 지난해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연계돼 신안의 해양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노-우보 간 국도는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수리 1.2km, 우보면 이화리 0.8km구간의 도로선형을 개량해 29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좁은 국도28호선 2차로 도로시설을 개량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에서 청량읍 문죽리까지 신설 4차로 6.32km로 웅상-무거를 있는 국도 7호선은 30일 개통한다. 4월 1일에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 기존 2차로(1.76km)를 4차로로 확장한 국도 58호선이 개통한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이번 국도개통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희망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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