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4월 등산객 안전사고 증가..야트막한 야산 갈 때도 방심 금물"
김균희
| 2021-03-26 11:17:42
실족·추락 33.7%으로 가장 많아
최근 5년간(2015~2019년, 합계) 등산사고 현황
최근 5년 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4,671건으로 이중 886명이 사망 또는 실종, 2만4,88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4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2,784건으로 3월 2,158건과 비교해 1.3배(626건) 정도 증가했다.
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1만1,690건(33.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등산로를 잃고 헤매는 조난이 6,855건(19.8%)을 차지했다.
산림별로는 주변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야산에서 전체사고의 61.2%가 발생했다. 이에 생활 주변의 야트막한 야산을 갈 때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등산화를 신고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산행하도록 한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는 이슬이나 서리가 내려 등산로가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4월은 새순이 돋고 봄꽃이 피는 시기. 멀리 떠나지 않고도 주변 야산에 오르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가볍게 생각하지 말로 겨우내 굳었던 몸을 풀어준 후 산행을 즐기도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4월 완연한 봄을 맞아 등산객이 늘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에 오를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26일 요청했다.최근 5년 간 발생한 등산사고는 총 3만4,671건으로 이중 886명이 사망 또는 실종, 2만4,88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4월에 발생한 등산사고는 2,784건으로 3월 2,158건과 비교해 1.3배(626건) 정도 증가했다.
원인은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과 추락이 1만1,690건(33.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등산로를 잃고 헤매는 조난이 6,855건(19.8%)을 차지했다.
산림별로는 주변에서 쉽게 오를 수 있는 야산에서 전체사고의 61.2%가 발생했다. 이에 생활 주변의 야트막한 야산을 갈 때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등산화를 신고 근육과 인대를 부드럽게 풀어준 후 산행하도록 한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는 이슬이나 서리가 내려 등산로가 다소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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