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생활기반 취약 북한이탈·이산가족 위로사업 진행

이윤재

| 2021-05-12 1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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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령 및 생활기반이 취약한 북한이탈주민과 이산가족을 위한 위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국내에 정착한 만 65세 이상의 고령 북한이탈주민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전국 하나센터를 통해 4월 26일부터 5월 10까지 약 2주에 걸쳐 전화로 안부를 확인했다.

이 중 독거, 생계곤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600여명에 대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복지서비스 등 필요한 안내를 실시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매월 1회씩 총 3회에 걸쳐 건강식품을 포함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90세 이상 이산가족 어르신들에게 위로카드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한다.

17일부터 전국 90세 이상의 이산가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1500여 명에게 무농약 잡곡, 전복죽, 김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와 카네이션 카드를 비대면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통일부 측은 “고령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콜 서비스와 취약가구에 대한 생활지원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이산가족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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