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 운영
이윤지
| 2021-05-20 09:24:4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은 미래 법과학자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
국과수는 2009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국과수 전문 감정관들과 함께 ‘과학수사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교실을 중단하고 ‘찾아가는 체험교실’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인체분비물 찾기, ▴시약을 이용한 혈흔·타액 검출 실험, ▴인체골격모형조립, ▴만 원권 지폐를 활용한 위조 방지 요소 찾기, ▴얼굴 인식 프로그램 실습 등 실제 증거분석에 사용하는 감정기법을 교과과정에 맞춰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과수는 올해 찾아가는 과학수사체험교실을 18회 운영해 약 400명의 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국과수는 지난 2015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기관으로 지정됐고 2016년에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과학수사체험교실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전국의 중학생 약 1500명이 체험교실을 경험한 바 있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국과수는 감정 업무에도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과학수사체험교실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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