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구삐 챗봇’으로 언제든 행정서비스 상담해요
이윤재
| 2021-05-31 10:15:2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운전면허 갱신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안내 등과 같은 행정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국민비서 구삐’가 24시간 채팅으로 행정서비스를 상담해준다.
행정안전부는 행정서비스에 대해 국민이 궁금한 사항을 알려주는 ‘구삐 챗봇’(채팅로봇) 서비스를 3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삐 챗봇 서비스는 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행정서비스와 관련된 채팅 상담을 제공하고 이 중 간단한 민원사무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상단에 있는 ‘상담서비스’에 접속하면 행안부, 경찰청, 병무청 등 8개 기관 11종 행정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전입신고,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 5천여 종의 민원안내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문의는 인공지능 스피커인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와 연계해 상담해 준다. 예컨대 “지니야, 국민비서 구삐 시작해줘” 라고 말한 후 “전입신고는 어떻게 해” 등과 같은 명령어를 이야기하면 구비서류와 수수료 등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올해 연말까지 상담서비스를 21종으로 늘리고 해당 분야에 대해 PC,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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