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생태동화 무료 보급
이윤지
| 2021-06-15 13:15:2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동화 등 기존 자체 도서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제작해 15일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맹아학교 등 관계기관 105곳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번 점자도서는 국립생태원에서 2017년 발간했던 ‘에코스토리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과 2019년 발간했던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세계 옛이야기‘ 동화책 2권을 담은 것이다.
세계 각지의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 옛이야기 속 다양한 생태정보들을 재밌는 동화로 엮어냈다.
시작장애인용 점자도서는 손으로 문자를 읽는 특성을 고려해 점자 눌림 훼손 방지를 위해 양장도서로 제작됐다. 또한 원본 도서의 원고와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점자도서 무상 배포 대상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관련된 기관이 요청할 경우 점자도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nl.go.kr)에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점자도서로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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