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실시간 영상 제공..미리 기상상황 파악 가능

이윤재

| 2021-08-06 12:49:08

독도종합정보시스템 영상시스템 제공메뉴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담은 영상을 국민들에게 제공한다.

그동안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영상으로 미리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약 90분의 장시간을 항해해 왔다. 그럼에도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입도하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입도해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독도 실시간 영상은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과 울릉군 누리집(http://ulleung.go.kr)에 게시해 국민들이 동도와 서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터미널 등에서 영상을 통해 미리 현지 기상상황을 파악해 입도 가능여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동도 선착장의 여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완수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독도의 실시간 영상 제공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관광자원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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