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8~49세 예방접종 실시
이윤지
| 2021-08-26 14:44:56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26일부터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지켜본다.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간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특히 피부가 전신적으로 붉어지거나 숨이 차고 쌕쌕거림, 혀 부음 , 말하기 힘들고 목소리 잠김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아울러 18~49세 중 당초 추석 이후 날짜로 예약한 경우 예약을 취소한 후 다시 예약해 더 빠른 날짜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26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접종자는 2707만6,636명으로 전 국민의 52.7%에 해당된다. 이 중 접종완료자는 1335만8,239명으로 전 국민의 26.0%다.
추진단 측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이상반응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일주일 정도 고강도 운동과 활동, 음주를 삼가하고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도록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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