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현대·재규어 결함 시정(리콜) 실시

이윤지

| 2021-09-09 11:46:15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총 5개 차종 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수입 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는 커튼 에어백 조립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7일부터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재조립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80 ELECTRIFIED 177대는 구동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버터 내부 부품이 소손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이후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10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TYPE P300 Convertible 등 2개 차종 34대는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 시 ABS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린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080-3000-5000), 현대자동차㈜(080-600-60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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