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홈플러스·우체국쇼핑 온라인 '녹색매장' 운영
이윤재
| 2021-09-30 11:13:27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인터파크, 우체국쇼핑,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매장에 ‘녹색제품 전용관’이 들어선다.
환경부는 녹색제품을 온라인에서도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파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플러스와 함께 ‘녹색제품의 온라인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서면으로 체결한다.
3개 업체는 2년간 온라인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한다. 각 업체의 온라인 매장에서는 별도의 녹색제품 전용관이 선보이며 제품의 종류별로 분류된 녹색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인터파크는 10월 11일부터 자사 온라인매장(www.interpark.com)에 녹색제품 전용관을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홍보와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10월 18일부터 우체국쇼핑매장(mall.epost.kr)에 녹색제품 전용관을 운영한다. 녹색제품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위해 전국 우체국의 온라인 홍보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자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 온라인 매장(front.homeplus.co.kr)도 녹색매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9월 24일부터 녹색제품 전용관 운영을 시작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제품 전용관 운영에 대한 온라인 매장 이용 고객의 구매 성향, 구매제품 등을 분석해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온라인 녹색매장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온라인 녹색매장 지정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늘어나는 온라인 구매 수요를 반영하고 소비자가 다양한 녹색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 창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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