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폐해 건강영향평가..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 개소

이한별

| 2021-11-17 10:32:28

담배연기 노출로 인한 건강영향평가 과정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질병관리청은 담배제품의 배출물, 흡연자의 사용행태변화 등으로 인한 흡연폐해 건강영향평가를 위한 ‘국가흡연폐해실험실’을 17일 개소한다.

국가흡연폐해세포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개인과 사회,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 지속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동 실험실에서는 흡연율 측정을 위한 국가건강조사, 흡연습성,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심층조사결과와 연계한 실험연구를 수행해 유해물질노출-중독, 질병발생 등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종담배 사용률이 지속 증가되는 상황으로 2019년 미국 액상형전자담배사용 중증폐손상 사례(EVALI)와 같은 경우를 대비한 ’신종담배사용-질병영향 등의 단기마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마커 개발은 유해물질 노출에 따른 인체 내 부가생성물로서 ‘담배제품 사용에 따른 인구집단 건강영향 연구’의 측정지표로 활용된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흡연폐해세포실험실 구축이 우리나라 담배규제 정책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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