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2층 전기버스 달린다..올해까지 수도권 총 40대 운행
정인수
| 2021-12-09 12:56:25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10일부터 남양주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하는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국산기술로 개발된 친환경·대용량 2층전기버스 4대가 남양주에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제로와 광역버스 서비스 제고를 위한 2층 전기버스 보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출퇴근 시간대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버스를 투입하는 것.
남양주시에서 운행을 개시하는 2층전기버스의 승객좌석은 총 70석으로 1층 11석, 2층 59석을 갖췄다. 기존버스 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하고 1층에 접이식 좌석 3석을 설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한편, 2층전기버스는 지난 4월 인천시 2대를 시작으로 10월 포천·김포 9대, 11월 화성·용인 8대가 운행을 개시한 바 있다. 이번 남양주시에 4대를 운행한 후 올해 말까지 17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에서 총 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대광위 측은 “2층 전기버스는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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