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청소년 안전 돌봄..운영기관 350개소로 확대

김애영

| 2022-02-03 12:33:25

돌봄시간 오전 9시~오후 12시까지 운영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이 350개소 확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긴급돌봄 시간은 4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확대하고 참여 청소년의 안전한 귀가지도와 긴급돌봄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급식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은 2020년 304개소, 지난해 332개소로 올해는 350개소로 확대된다.

여기에 올해부터 귀가차량을 운영하는 200여 개소 방과후아카데미 운영기관에는 임차에 필요한 비용을 개소당 77만원에서 월 67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44만원을 지원한다.

도심 외 지역에 있는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접근성이 낮은 곳에 위치한 경우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저녁 귀가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귀가차량 운영 시 동승자가 없어 안전의 우려가 있던 1인 운영기관에 보조인력 1명을 새로이 투입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시간을 기존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4시간에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으로 늘린다. 지원대상을 확대한 ‘안심돌봄방’도 지속 운영해 방역상황에 맞게 긴급돌봄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이해 전국 350개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한다. 참여 청소년은 방과 후 돌봄(활동)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생으로 소득 기준은 없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가정, 2자녀 이상·맞벌이가정을 우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신청 문의와 상담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누리집(http://www.youth.go.kr/yaca/index.do)’의 지역별 운영기관의 연락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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