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입맛을 사로 잡아라..'송어 스테이크' 대상 선정
이한별
| 2022-02-14 10:29:01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메기, 향어, 송어, 뱀장어 활용한 요리 한 번 맛보세요"
해양수산부는 ‘양식수산물 요리경연 본선대회’를 12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하고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20년부터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양식수산물 조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양식수산물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선전을 열고 총 16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국민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7개 본선 진출팀을 결정했다.
본선대회는 5개 팀이 코로나19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기, 향어, 송어, 뱀장어 4개 내수면 품목을 활용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참신한 조리법으로 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1위에는 얌얌튜브팀의 송어를 활용한 ‘렌틸콩 송어 스테이크’가 선정됐다. 이 요리는 스테이크로 구운 송어의 향과 깔끔한 소스와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급식이나 밀키트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상품으로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2위와 3위는 우승할 고딩팀의 민물장어를 활용한 ‘장어 한 쌈 차림’과 맛득이팀의 메기를 활용한 ‘라자냐메기쟈 & 메기꽃이 피었습니다’가 각각 선정됐다.
1위 수상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다. 2위 팀에는 채널A대표상과 상금 200만 원이, 3위 팀에는 수협중앙회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조리영상과 조리법은 수산양식박람회 누리집(www.seafarmshow.com)과 유튜브(씨푸드 레시피 챌린지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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