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대형산불위험 매우 높아..불씨 취급 주의 당부

이윤재

| 2022-04-12 08:59:22

산림청 정철호 대변인 산불상황 브리핑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산림청은 11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강풍과 돌풍까지 불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청명·한식을 앞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전국에서 7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0건 꼴로 불이 난 것. 이 기간 중 5일 경북 봉화에서, 10일에는 강원 양구와 경북 군위에서 각각 100ha가 넘는 대형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면서 대형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로 쓰레기를 태우거나 불씨를 취급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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