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지 허위기재 중국 어획물운반선 1척 나포

정미라

| 2022-04-12 09:20:30

나포 위치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중국 어선 1척이 제주 마라도 해역에서 어획량을 허위로 기재해 나포됐다.

해양수산부는 11일 12시 경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서방 약 88㎞ 해상에서 우리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 어획물운반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정확한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하는 등 조업조건과 입어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이번에 나포한 중국 어획물운반선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역한 후 중국 유망어선으로부터 어획물을 옮겨 실으면서 어획량을 약 3톤 축소해 조업일지에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영진 해수부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조업 중인 어선부터 조업 후 어획물을 옮기는 어획물 운반선까지 철저히 단속해 우리 해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어업 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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