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일부터 수원 첫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운행 시작

정명웅

| 2022-05-09 09:55:22

광역버스 7780번, 7800번 7대 도입 2층 광역 전기버스 외관 디자인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수원에서도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가 달린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저상형 2층 광역 전기버스’ 7대가 수원시 광역버스 노선에서 9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층 광역 전기버스’는 권선구에서 팔달구,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780번 3대, 권선구에서 장안구를 거쳐 사당역으로 운행하는 7800번에 4대가 도입된다.

좌석은 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 버스 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휠체어 2대가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 형태로다. 또한 전기모터로 주행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전방 충돌 방지(FCA), 차선이탈 방지(LDW) 등 각종 운행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다.

국토부 측은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광역교통 수단으로 유해물질과 탄소배출이 없어 도심 대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광위는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노선의 극심한 혼잡을 완화하고자 2020년부터 ‘2층 광역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10개 노선에 25대가 운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지방 대도시권 최초로 대전시에서 2층 광역 전기버스를 도입해 6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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