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경기지역 소식 전할 새 라디오방송 사업자 'OBS경인TV' 선정

박미라

| 2022-05-18 10:20:22

투자자본금의 조달 완료한 경우 허가증 교부 방통위 로고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로 OBS경인TV㈜를 선정했다.

종전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는 ㈜경기방송이 운영하고 있었으나 2020년 3월 ㈜경기방송이 자진 폐업해 방송이 중단됐다.

방통위는 경기도민에게 지역 소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매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경기지역 라디오 신규 방송사업 허가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신청 공고를 냈다.

이 결과 (주)경인방송, 경기도,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케이방송, ㈜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 총 7개 법인이 신청했다.

방통위는 방송‧미디어 등 총 5개 분야의 전문가 11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 중 경인방송(주)과 도로교통공단은 신청자격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5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OBS경인TV㈜를 허가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

방통위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경기지역 여론 다양성 확보 및 지역문화 활성화가 다시 가능하게 됐다”며 "선정된 사업자는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 준수와 함께 안정적 방송 운영을 통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방통위는 OBS경인TV㈜가 3개월 이내에 허가신청서에서 제시한 투자자본금의 조달을 완료한 경우 허가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허가 신청서에서 제시한 계획의 이행 담보 등을 위해 필요한 허가조건을 부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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