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구분 중단..증상 시 신속히 대면 진료

이선아

| 2022-07-29 17:28:17

8월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 실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7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다음달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구분이 중단됨에 따라 신속하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료 인프라 확충과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대면 진료를 받도록 재택치료체계를 개편했다.

우선 내달부터 재택치료자는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하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진료와 필요한 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1일 검체 채취자부터 적용된다. 건강모니터링도 실시하지 않는다.

다만 31일 검체 채취자까지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을 구분한다. 집중관리군은 격리해제일까지 일 1회 건강모니터링이 실시된다.

이본 조치는 그간 집중관리군으로 모니터링을 받더라도 치료제 투약 같은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중증으로 악화되는 사례가 있음에 따른 것. 근처 병·의원에서 대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정부는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대면 진료를 통해 조기 치료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특히 야간과 공휴일 등 24시간 대응체계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방안이 대면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먹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투여해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며 “제도 개편에 따른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관계기관, 지자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