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영아 기저귀·분유값 지원액 인상..월 7만원·9만원

정미라

| 2022-08-01 01:12:11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지급..연 9만3천명 추산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정부가 저소득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 매달 지원하는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비용이 각각 7만원, 9만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고물가로 인한 저소득 영아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1일부터 양육 필수재인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생후 0~24개월 영아를 양육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과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국민행복카드 바우처로 월 6만4천원의 기저귀와 월 8만6천원의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해 왔다.

이번 단가 인상으로 해당 가구는 영아별로 기저귀 구매비용 월 7만 원,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9만 원을 바우처로 지원받게 된다.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바우처 이용자는 연 9만3천명이 될 것으로 복지부는 추산했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받고자 하는 영아양육가구에서는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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