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없이 요금결제..세종시 서비스 체험단 모집

정인수

| 2022-08-12 11:47:16

태그리스 시스템(차량 내 센서, 스마트폰 간 무선통신을 활용해 빠른 승하차 지원)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교통카드 태그 없이 걸어서 지나가기만 해도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도심 내부순환 B0 노선에 ‘비접촉 요금결제 시스템(이하 수퍼(Super)-BRT 태그리스)’ 시범운영을 위해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

슈퍼-BRT 태그리스는 승객이 별도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태그 없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시민체험단은 B0 노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용빈도, 통행목적, 통행시간대 등을 고려해 구성될 계획이다.

선정된 체험단은 ‘슈퍼-BRT 태그리스 앱’을 설치 후 B0 노선의 전기굴절버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크레딧(적립식 선불요금)을 제공받는다. 버스요금이 크레딧으로 대체되므로 체험단은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15일부터 26일까지 웹사이트(http://www.세종시태그리스.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체험단 선정결과는 31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대광위는 세종시에서 연말까지 우선신호, 지하철 수준의 고품질 실내 정류장, 쾌적성을 확보한 양문형 굴절버스 등을 실증할 계획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