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 전체 사업장에 전자카드 도입..근무기록 체계적 관리

정미라

| 2022-08-23 10:27:37

건설근로자공제회-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전체 사업장에 전자카드를 적용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근무기록을 관리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현대건설(주)은 ‘건설현장 인력관리 개선을 위한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수행 중인 퇴직공제 가입공사는 약 150개소다. 이중 2020년 11월 건설근로자법 개정 시행에 따라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곳은 50개소다. 9월부터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나머지 100개소 현장에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정보를 바탕으로 퇴직공제 신고가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에 시공 중인 현장에서 협렵업체를 포함한 전체 출입 인원까지 전자카드를 사용한 일원화된 출입 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공제회는 현대건설 전체 사업장에서 제도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으로 찾아가는 전자카드 발급과 함께 현장담당자를 위한 업무처리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 전국 시공 사업장의 현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국 7개 권역으로 나눠 10월까지 전자카드 사용과 관리를 위한 업무처리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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