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남방큰돌고래 '비봉이' 다시 수족관 이송
이윤지
| 2022-08-31 12:06:48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제11호 태풍 한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 해상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인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다시 수족관으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제주지역에 강풍과 3미터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면서 31일 오전 비봉이를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한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야생적응 훈련 중인 해상가두리가 파손되거나 그물이 엉킬 위험이 있어 수족관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비봉이는 제주 해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야생 훈련용 가두리를 보수하는데 10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 이후 다시 가두리훈련장으로 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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