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성묘객 편의 위해 3년 만에 임도 개방

이윤재

| 2022-09-02 11:05:24

임도사진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명절 기간 전후 개방을 중단했던 임도가 3년만에 열린다.

산림청은 성묘객과 고향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관리하고 있는 임도를 9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7,759㎞와 243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6,222㎞이다.

다만 지난 8~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돼 통행에 위험이 있는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도를 이용하는 경우 상황에 따라 경사가 급하거나 위험한 구간이 있어 통행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불법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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