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51% '청년'..남성 '면허'·여성 '사무직' 응시 ↑
이지연
| 2022-09-14 13:17:13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남성은 면허형, 여성은 사무직과 창업 분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19~34세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인원 226만9550명을 전수 조사했다.
이 중 청년층 접수자는 115만7548명이 51%를 차지했다. 응시목적은 ‘취업’이 51.7%로 가장 높았고 ‘자기개발’ 21.8%, ‘업무수행능력향상’ 9.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48.7%가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한다’, 21.3%는 ‘학교에서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기간은 ‘3개월 미만’이 75.3%로 가장 많았고 3~6개월 17%, 6~12개월 4.2%로 뒤를 이었다.
등급별 청년층 응시 비율은 기능사(41.6%), 기사(34.1%), 산업기사(19.9%), 서비스분야(3.93%) 순으로 높았다.
남성은 전기·산업안전·지게차 운전 등 ‘면허형’ 자격 응시율이 높았다. 전기기사(4만3593명), 전기산업기사(2만8487명), 지게차운전기능사(4만6793명) 등이었다.
여성은 정보처리·사무자동화 등 ‘사무직’과 제과·제빵, 미용 등 ‘창업’ 종목에 주로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기능사(2만7107명), 정보처리기사(2만3238명), 사회조사분석2급(1만2276명), 위험물산업기사(7753명)가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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