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00개국 참가 교통올림픽 'ITS 세계총회' 2026년 강릉 유치

정명웅

| 2022-09-19 09:46:22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 이어 유치 쾌거 ITS 세계총회 개막식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026년 10월에 개최되는 ‘ITS(지능형교통체계)’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제32회 ITS 세계총회를 대만의 타이베이를 제치고 대한민국이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한국에서는 1998년 제5회 서울 ITS 세계총회와 2010년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강릉시를 국내 유치후보도시로 최종 선정한 이후 강릉시내의 도로인프라 첨단화를 위해 2년 간 360억원을 지원했다.

2026년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될 ITS 세계총회는 총 100개국이 참여할 예정으로 총 관람인원은 약 6만명에 달한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세션, 전시회,최신의 기술시연·시찰,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강릉시는 이번 ITS 세계총회를 통해 경제파급효과 3,729억원, 취업유발효과 2,033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홍보와 국제적 인지도 확산, 첨단 교통기술에 대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실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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