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경북·제주 재난대책비 185억 원 우선 교부
이윤지
| 2022-09-21 10:53:4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경북과 제주에 국비 185억 원을 우선 교부한다.
이번에 교부하는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주택이나 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의 국비 부담분인 경북 150억, 제주 35억원에 대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추산했다.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을 활용한다.
행안부는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하는 중앙합동조사 이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해 국비를 지원할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10월로 늦어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별로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예정된 중앙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지역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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